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독도수호 국제연대의 고창근 집행위원장과 독도, 동해 이름찾기 운동을 전개해온 김진덕.정경식 재단 대표 김한일씨가 지난 17일 쿠퍼티노 타타미식당에서, 민간차원에서 독도가 한국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주류사회 및 2-3세교포에게 홍보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고창근 위원장은 "북가주 대학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의 80% 이상에서 독도가 ‘다케시마’라고 표기돼 있다"며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과 대학 측에 잘못된 정보의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일 대표는"독도는 한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으며 한국의 고유 영토라는 사실을 주류사회와, 2,3세 한인에게 홍보하려면 영문책자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지난해 10월20일 세계적인 검색사이트 구글이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변경 표기된 것이 국제 표기로 굳어지기 전에 한인사회가 노력해야 한다" 강조 했다.
고 위원장은 "북가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5명정도 독도아카데미 체험학습을 실시했으면 한다"고 말하고 "교포 2세들이 교육을 통하여 정체성을 찾고 독도 지키미로 활동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독도수호 국제연대’는 지난 2006년 독도가 한국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출범한 비영리단체(NGO)로, ‘독도아카데미’라는 6주 과정의 독도 주권 이론 교육 및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금까지 3,0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생 참가비는 무료이며 정부와 기업 지원금 등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북가주를 방문한 독도홍보 국제사절단은 모두 독도아카데미 졸업생으로 UC버클리와 스탠포드 등 서부지역 주요 대학들을 돌며 한인 학생 및 유학생들과 독도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독도 홍보 공연을 하고 있다.
2014-09-23 14:33:44